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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매장을 보면..왜 성냥팔이소녀가 생각날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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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2009. 10. 2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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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차에 별 관심이 없다.
다행히도 누나가 시집가면서 물러준 SM3가 있기에 몇년동안은 이 차로도 충분히 탈수 있으니까......
(나 남자가 아닌가ㅡㅡ?; 주변 사람들 보면 다들 관심 많던데;;)
뭐...여튼!.........

회사 바로 앞에 도요타 전시장이 생겼다.
한동안 열심히 공사하더니 지난주에 오픈(10월 20일). 그리고 오늘(10월 26일) 오픈 행사를 가진 것 같다.
일주일째 지켜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경을 하고 간다;.. 진짜 바글바글;;..
가격이 국산에 비해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다보니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듯.
거기다 현대(다른 회사는 잘 모르겠음)가 내수용 차들은 가격도 많이 받아먹고(버럭!), 부품도 싸구려 부품을 사용한다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박혀있어서 차라리 조금 더 돈을 지불하더라도 성능 좋은 도요타를 구입하려는 것이 아닐까? + 일제는 오래쓴다..라는 이미지도 도움이 되는듯...잔고장 없이 오래타면 좋으니까-

들리는 소문(?)에 '미국 시장에서 현대의 저가마케팅 때문에 도요타의 실적이 떨어지자 현대를 흔들기 위해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라는 얘기도 있다. 도요타는 현대가 내수시장에서 걷어들이는 막대한 이익을 바탕으로 해외에 저렴한 가격으로 팔아먹을 수 있다고 판단. 이를 뿌리부터 흔들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한국시장에 진출 결정.

으흐흐....그럴싸하다-......(누가 생각해낸 시나리오일까?)
그리고 지금까지는 그 전략이 꽤나 먹혀들 것 같기도 하다-
일본에서 미친 발언만 안한다면....ㅋㅋㅋ(그런데 타이밍도 좋다...일본도 정권이 바뀌어서....한동안은 좀 조용하지 않을까?)

그런데 막상 현대는 긴장하지 않는 듯..
얼마전 기사(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0910/e2009102218262670280.htm)에 뒤쳐지지 않는 상품성과 서비스망으로 승부하겠다. 라고 했는데...
내 생각엔 그닥...안와닿는다..너무 안이한 대처 같은데..
예전처럼 애국심을 부르짓으며 사달라고 호소할 시기는 지났다. 
이미 국민들은 충분히 현대를 도와주지 않았나? 
올해도 실적 최고라던데?-_-.. 국가에서도 도와줬지.. 세금까지 마구 깍아주면서...




아...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갔다.;; 이런 얘기 하려고 글 쓰기 시작한건 아닌데..;;;
일을 하다 창밖을 한번씩 보면 도요타 매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무슨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그리고 그걸 보면서 왜 나는 성냥팔이소녀(응?;)가 된 듯한 느낌이 드는건지......왜일까?..ㅋㅋ
난 단지 이게 궁금할 뿐이다..
혹시 이게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건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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