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패턴 그리고 객체지향적 코딩의 법칙

패턴 그리고 객체지향적 코딩의 법칙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문우식 (한빛미디어, 2007년) 상세보기

우리 회사에서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는다.

다만, 클래스만 쓸 뿐..; 성능이슈 때문일까? 습관 때문일까? 

뭐..여튼-

'패턴 그리고 객체지향적 코딩의 법칙'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서의 디자인 패턴에 대하여 설명해놓은 책이다. 다만, 기존의 GOF의 design pattern류의 책처럼 패턴들에 대하여 주~~욱 열거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그리고 어떤 기준(?)에 의하여 이러한 패턴들이 적용되는지에 대하여 잘 설명하고 있다. 

나고수와 나초보라는 가상인물(혹은 자신의 경험을 대신해주는?)을 내세워 나초보씨가 개발한 코드에 대하여 나고수가 코드리뷰를 해주는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어, 자신이 개발하면서 실수(?)했던 개발 방식들에 대하여 어떤 방식으로 수정이 가능한지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책 초반부에 저자가 언급하는 '공통점 묶기'와 '조금만 알기' 법칙은 무작정 코드에 패턴을 적용하기 위해 이리저리 끼워맞추는 객체지향프로그래밍의 초보들에게 좋은 가르침인 것 같다.

책의 초반부에는 지금까지 보아오던 디자인패턴 책과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여 매우 색다른 흥미를 느꼈으나, 중후반부 부터는 여러가지 디자인 패턴의 적용방법(?)에 대하여 설명이 되어 있어 조금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는 초반부같은 전개가 더 좋은데..ㅋ ( 내용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내용은 좋다! )

디자인 패턴에 대하여 전혀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좋겠지만, 디자인 패턴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실제 이놈들이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유익한 책이 될 것 같다.

우리 회사에서도 '코드 리뷰'를 진행한다.

하기는 하는데....

다른 팀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책의 나고수씨 처럼 코드리뷰를 해주지는 않는다.

정확한 사수, 부사수의 개념이 없어서 그런건지..

조금 아쉽다...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 기회인데......단순 오류처리 정도의 코드리뷰만 진행한다는게...

사실..뭐 개발할때마다 이렇게 딴지걸면 미워질거 같기도 하지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