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5s 사용 후기

iPhone 3GS를 2년 넘게 사용하다, 안드로이드 폰이 한번 써보고 싶어  갤럭시 노트1으로 갈아타서 1년 반 정도를 사용하다 다시 iPhone으로 넘어왔습니다.

갤노트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와서 일주일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 입니다~.

1. 일단, 갤노트의 큰 화면을 봐와서 그런지, 아이폰의 화면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

2. 갤노트를 쓰면서 두손으로 사용하는게 습관이 됐었는데, 아이폰을 두손으로 클릭하다보니 터치가 약간 부정확하다.

3. 확실히 LTE폰의 베터리 광탈은 아이폰도 어쩔수 없나보다. 하지만, 갤노트보단 훨씬 좋다;

4. 반응 속도는...역시 아이폰이 쩔어준다-

5. 가끔 고향에 영상 전화를 해야하는데, 이 부분은..아쉽다..영원히 안해주겠지?-_-;

6. 인터넷 뱅킹 이용시 인증서를 은행별로 옮겨줘야하는게 너무 귀찮다...(안드로이드는 한번만 하면 되는데..ㅡㅡ)

7. 스미싱에 대한 걱정을 안해도 되서 좋다.

8. 충전이 빠르다. 내 갤노트가 이상했는지 몰라도, 갤노트는 충전기를 연결해놓은 상태에서도 폰을 사용하면, 베터리가 닳았다;;

9. 지문인식 기능은.........정말이지! 너무 편하다!!!

10. 영화나 mp3를 옮기기가 너무 귀찮다ㅡㅡ; 별도의 툴을 설치하기 싫은데..

11. 앱들을 재시작하는 경우 상태를 저장하고 있어서 빠르게 느껴진다.

12. 시리를 처음 써봤는데.....상상 이상으로 인식률이 좋다..

13. 커널형 이어폰이 적응이 안되서 갤노트 번들로 오는 이어폰은 사용 안했었는데, 아이폰 이어폰은 커널형이 아니라서 좋다~~

뭐..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으니 이 정도네요...

제가 갤노트 뽑기를 실패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알 수는 없지만, 배터리 초!!! 광탈로 인해 안드로이드 진영의 하드웨어에 대한 믿음이 많이 깨졌습니다.

예전에는 삼성이 소프트웨어는 몰라도, 하드웨어는 잘 만들어!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저전력설계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신제품이 나와도 베터리 용량만 자꾸 늘어나고(충전시간도 늘어나니..임시방편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좀 아쉽습니다!..

참고로 제 갤노트는...

  -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놔두면,  시간당 4-5% 정도 베터리가 빠지고,

  - 게임은 잠깐만 해도 10%씩 훅훅 떨어졌고,

  - 차량용 충전기를 연결한 상태에서 네비를 켜고 가다보면 베터리가 다 닳아버리고;

  - 가끔 40% 정도 베터리가 남은 상태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폰이 꺼져있는 경우도 있었고;;

등등........차라리 제 폰이 불량이었길 바랍니다;...(폰을 오래써서 그렇다.라고는 하지마세요;; 처음부터 그랬어요..ㅋㅋ)

G2에서 이미지캡쳐(?)기술인가..뭔가로 베터리 효율을 높였다는 이야기에 G2도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안 떨어지길래 그냥 아이폰5s로 바꿨는데, 바꾸고 바로 20만원대로 떨어졌네요ㅜㅜ..좀 더 기다렸다가 G2살껄.;;;아니면, 넥서스도 나왔던데......좀 아쉽긴하다는..........